"The Spiritual Danger of Doing Good" now translated into Korean...

Peter Greer is the author of a book, "The Spiritual Danger of Doing Good." He is the CEO of Hope International, a network of Christian micro finance and micro enterprise development organizations operating in 15 countries. Also, he is a man of God who loves and serves God and His Kingdom through faithful ministry of serving the poor as called by Jesus.

I have been trying to live a life that is in line with God's calling to do good in my life because it is the purpose of God's creation of us. (Ephesians 2:10) But when I read this book, it has pierced my heart with a challenge to examine myself for the true motive of doing good. There were a lot of hidden and subtle self-motives that need to be examined and cleansed.

This experience and honest confession helped purify my ill-gotten motives over time.

It was too shameful to read and benefit from the book myself. I desired to share the book with many friends of mine who are Koreans. The only way to do it was to translate it into Korean. I have never translated any book into Korean, but with some help, I have decided to do it. With God's grace, this effort has come to fruition and the book has now been published in February.

It is only my prayer that many people benefit from this book. - Jeffrey

The following is the statement that I wrote for the book in Korean:

옮기고 나서

이 책의 저자 피터 그리어 Peter Greer는 철저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5개 국에서 크리스천 마이크로 파이낸스 사역을 하는 호프 인터내셔널 Hope International의 CEO다. Hope는 내가 지난 5년간 CEO로 섬겨온 르완다에 있는 크리스천 마이크로 파이낸스 은행 Urwego Opportunity Bank(UOB)의 대주주 중 하나다. 피터는 UOB의 전신인 마이크로 파이낸스 기관의 책임자를 맡기도 했기에 우리는 개인적으로도 아는 사이이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번역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이런 조직적 관계나 개인적 친분 때문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름 선한 삶을 살려고 노력해온 나의 모습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 내가 선한 일을 하는 진정한 동기는 무엇인가.
• 겉으로 아름답게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위선의 가면을 쓰고 있지는 않은가.
• 남들의 건설적 비판에 나는 얼마나 내 마음을 열고 받아들였는가.
• 일 때문에 나는 더 소중한 것들을 희생하지는 않았는가.

이런 질문들이 급소를 찌르듯 나를 아프게 했다. 부피는 얇지만 읽고 또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반성하고 회개하기를 여러 번 하면서 조금씩 맑아지는 정신을 체험하게 되었다. 나를 자성하고 돌아보게 하는 책, 혼자만 읽기에 너무 아까웠다.

한국에는 참으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선한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과 기관들이 있다. 종교적이건 아니건, 많은 모습으로 선한 열매 맺는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통해 자신을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글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독자의 일그러진 작은 모습 하나라도 바르게 할 수 있다면 시간을 쪼개어 번역한 노력이 보람으로 느껴질 것이다.

2014년 2월 6일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에서

제프리 리Jeffrey Lee